전자책(E-book)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증가 추세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전자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지만 Backlight 때문에 눈이 불편하거나 종이와 달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고 지갑도 안들고 다니는 필자가 책을 휴대하며 다니기에는 여간 불편한 일이다.
휴대하기에 좋고 눈 편하게 책을 읽고 싶다면 역시 E-ink로 된 전자책 리더기를 추천한다. 검색 포털에 전자책 리더기라고 치면 정말 많은 종류의 전자책 리더기들이 있다. 가격은 12만원~60만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 있다. 책을 평소에 가까이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결코 아깝지 않겠지만, 가격은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필자는 그래서 1세대 전자책 리더기인 크레마 터치를 추천한다.
크레마 터치는 현재 절판 되어 신품으로 구할 수는 없다. 필자는 거의 크레마 터치 후속기기가 나오는 시점에 5만 8천원에 구입 했었다. 크레마 터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중고 장터 밖에 없다. 가격은 2~3만원 대로 형성이 되어 있어,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전자책 리더기를 선택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이 PPI이다. 이 PPI가 높을 수록 글자를 매끄럽게 표현 하는데,크레마 터치의 PPI는 167PPI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하이엔드 급의 전자책 리더기들은 227~300 PPI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크레마 터치 해상도가 800X600으로 낮기 때문에 167PPI가 상쇄?되어 체감상 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아래는 크레마 터치로 만화책을 뷰어한 결과 사진이다. 읽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일반 책 또한 읽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만화책은 실제로 보는 느낌이 잘 느껴졌고, 일반책을 볼 때도 신문을 보는 느낌과 비슷하다. 비록 현재 중고로만 제품을 구할 수 있지만 2~3만원에 구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전자책 용량은 중요하지 않지만 메모리 슬롯을 통해 확장도 가능하다.
서점사 계정(예스24,알라딘,반디,대교,영풍)을 멀티로 지원 하기 때문에 한개의 전자책 리더기로 각기 다른 서점의 전자책 컨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이 기기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내구성이 너무 취약하다. 겉면이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보호 케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바닥에 떨어트렸을때는 액정이 나가거나, 플라스틱 재질이 쉽게 깨진다. 전자책 도서관은 YES24 전자 도서관만 이용이 가능하다. 루팅을 통해서 교보문고 전자책 도서관 어플이나, 다른 도서관 어플을 사용 할 수 있지만, 기기가 처리 속도가 너무 느려 많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여 추천하지 않는다. 마찬 가지로 기기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웹검색 기능이나, 전자 사전 기능의 사용도 추천 하지 않는다. 자체 backlight도 지원하지 않아, 어두운 환경에서는 독서가 힘들다.
저-렴하게 전자책 리더기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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