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은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레트로 게임기로 가격과 성능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tv선반 등에 설치를 해놓고 게임을 할려고 하면 동봉된 게임패드로는 사실 불편하다. 동봉된 게임 패드는 대략 1.5m의 유선 타입이다. 사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을 기준으로 tv 선반에서 부터 소파까지의 거리가 1.5m는 넘기 때문에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게임을 즐기기엔 등과 목에 무리가 있다. 

 

 원래 레트로 게임을 불편을 감수하면서 감성을 중시 하는 유저들도 분명 있을것이다. 그러나 무선 패드를 한번 경험 하고 나면 그 편함을 벗어 나긴 힘들다. '듀얼 쇼크나 엑스박스 패드등 좋은 무선 패드가 있는데,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고 고민한 유저들을 위한 해답이 여기 있다. 8bitdo 블루투스 게임패드 리시버가 바로 그 해답이다.

 

 슈퍼마리오에 등장 하는 벽돌과 같이 생긴 이 USB는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이나, 닌텐도 스위치에서 듀얼쇼크나 엑스박스 게임 패드를 사용 할수 있게끔 하는 리시버의 한 종류이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다. 알리익스프레스 기준 1만 5천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색상은 레드와 그레이 두 종류가 있다. 필자는 슈퍼마리오 벽돌 시그니쳐 색과 비슷한 레드로 구입 했다. 그러나 막상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에 설치해서 보니 그레이 색이 게임기 톤과 색이 맞아 더 어울릴 듯하다. 

 

일단 구입한 어댑터에 최신 버젼의 펌웨어가 설치되어 있질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였다.

https://support.8bitdo.com/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주 쉽게 펌웨어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본인이 구매한 제품 사진이 업로드 되어 있으니 그 사진을 클릭하면 펌웨어 다운로드 안내가 나온다. 금일 날짜 2020년 4월 30일 기준 최신 버젼은 v1.30으로 확인 된다. 해당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고 압축을 풀면 8BitDo_Retro_Receiver_Tools_for_Update.exe 파일이 나온다. 더블클릭하여 실행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화면이 실행이 된다. 어댑터를 usb포트에 삽입 한 다음 update를 클릭하면 완료가 된다.

듀얼쇼크와 게임패드 연결은 더 간단하다.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에 어댑터를 삽입 후 전원을 키면 어댑터에서 붉은 led가 작게 점멸 한다. 이 led가 점멸 할때 듀얼 쇼크의 share버튼과 ps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듀얼쇼크가 페어링 mode로 진입하며 패드의 led가 점멸한다. 이때 8bitdo 어댑터의 동그란 버튼을 눌러주면 끝이다. 아래 사진을 참고 바란다. 

 

8bitdo blue어댑터와 듀얼쇼크4 페어링

 많은 유저들이 무선 게임 패드 인풋렉 반응속도 저하를 걱정한다. 글쓴이가 사용 했을때 인풋렉 등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이 제품의 단점으로는 어댑터 한개다 듀얼쇼크 하나만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인용 컨트롤러까지 무선으로 즐기고 싶다면 어댑터를 반드시 2개 구매 하여야 한다. 

 

 필자는 듀얼쇼크4 페어링 이후 PS4에서 사용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을 하였는데 ps4와 듀얼쇼크를 usb 케이블로 연결 하고 나서야 ps4컨트롤러로 인식을 하였고, 다시 무선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와 같은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꼭 참고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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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ld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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